본문 바로가기
Note/Sermon Note

25.4.27 사랑의교회 대예배

by SeolLab. 2025. 5. 4.
728x90

누가 우리를 비웃고 모욕할 때 When Someone Mocks and Insults Us

본문 : 이사야 36장 1절 ~ 37장 38절
설교자 : 오정현 목사님

 

 

요한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는 이유로, 어떤 이들은 옥에 갇히고, 매를 맞고, 추방을 당하고, 잔인하게 고문을 당한다.'

 

오늘 본문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언급된다.  

 

이사야 36장 1절: 히스기야 왕 십사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46개의 성)을 쳐서 취하니라

이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성이 예루살렘이었다고...

 

앗수르의 고위 궁중 관리 랍사게는 유다말을 할 줄 알았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도의 심리전으로 소위 '가스라이팅'을 했다.

이사야 36장 18절: 혹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할지라도 속지 말라 열국의 신들 중에 자기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이에 히스기야는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1. 세상을 향해서는 침묵

이사야 36장 21절: 그러나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

이러한 침묵은 의도적으로 랍사게를 무시하는 대응이었다. 

그들은 대응을 하지 못했기에 침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100% 신뢰했기에 침묵을 한 것이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침묵할 때, 하나님께서는 불성곽으로 우리를 보호해주실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순종의 침묵을 보이셨다.

마태복음 26장 62절: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마태복음 26장 63절: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2. 하나님 앞에서는 베옷

히스기야는 사람들 앞에서 침묵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베옷을 입었다.

하나님 앞에서 베옷을 입었다는 것은 세상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이사야 37장 1절: 히스기야 왕이 듣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갔고

 

어린아이가 억울할 때는 부모님께 달려가 모조리 고자질을 한다. 마치 히스기야도 14절에서 다음과 같이 기도한다.

이사야 37장 14절: 히스기야가 그 사자들의 손에서 글을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 놓고

 

우리 역시 베옷을 입은 채 억울함과 기도제목을 가지고 주님 전에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것이다.

이사야 37장 6절: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들은 바 앗수르 왕의 종들이 나를 능욕한 말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이사야 37장 7절: 보라 내가 영을 그의 속에 두리니 그가 소문을 듣고 그의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또 내가 그를 그의 고국에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이제부터는 랍사게와 이스라엘 백성의 싸움이 아니라, 랍사게하나님의 싸움이 되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이사야 37장 36절: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
이사야 37장 37절: 이에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이사야 37장 38절: 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으므로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

 

이처럼 우리가 거룩한 침묵으로 주님께 매어달릴 때, 주님께서 일하실 것이다.

이사야 26장 3절: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