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대 찬양: 내 주의 은혜 강가로 + 문들아 머리들어라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 People who Have Overcome The World"
(열왕기상 18장 30-46절) 오정현 목사님
https://www.youtube.com/watch?v=qcWd-HzCWaU
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31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32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제단을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둘 만한 도랑을 만들고
33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34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째로 그리하라 하여 세 번째로 그리하니
35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40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왕상18:30-46)
30 And Elijah said unto all the people, Come near unto me. And all the people came near unto him. And he repaired the altar of the LORD that was broken down.
31 And Elijah took twelve stones, according to the number of the tribes of the sons of Jacob, unto whom the word of the LORD came, saying, Israel shall be thy name:
32 And with the stones he built an altar in the name of the LORD: and he made a trench about the altar, as great as would contain two measures of seed.
33 And he put the wood in order, and cut the bullock in pieces, and laid him on the wood, and said, Fill four barrels with water, and pour it on the burnt sacrifice, and on the wood.
34 And he said, Do it the second time. And they did it the second time. And he said, Do it the third time. And they did it the third time.
35 And the water ran round about the altar; and he filled the trench also with water.
36 And it came to pass at the time of the offering of the evening sacrifice, that Elijah the prophet came near, and said, LORD God of Abraham, Isaac, and of Israel, let it be known this day that thou art God in Israel, and that I am thy servant, and that I have done all these things at thy word.
37 Hear me, O LORD, hear me, that this people may know that thou art the LORD God, and that thou hast turned their heart back again.
38 Then the fire of the LORD fell, and consumed the burnt sacrifice, and the wood, and the stones, and the dust, and licked up the water that was in the trench.
39 And when all the people saw it, they fell on their faces: and they said, The LORD, he is the God; the LORD, he is the God.
40 And Elijah said unto them, Take the prophets of Baal; let not one of them escape. And they took them: and Elijah brought them down to the brook Kishon, and slew them there.
41 And Elijah said unto Ahab, Get thee up, eat and drink; for there is a sound of abundance of rain.
42 So Ahab went up to eat and to drink. And Elijah went up to the top of Carmel; and he cast himself down upon the earth, and put his face between his knees,
43 And said to his servant, Go up now, look toward the sea. And he went up, and looked, and said, There is nothing. And he said, Go again seven times.
44 And it came to pass at the seventh time, that he said, Behold, there ariseth a little cloud out of the sea, like a man's hand. And he said, Go up, say unto Ahab, Prepare thy chariot, and get thee down that the rain stop thee not.
45 And it came to pass in the mean while, that the heaven was black with clouds and wind, and there was a great rain. And Ahab rode, and went to Jezreel.
46 And the hand of the LORD was on Elijah; and he girded up his loins, and ran before Ahab to the entrance of Jezreel.
(1 Kings 18:30-46, KJV)
새로운 호흡 믿음보고 2.0, 우리는 마스크를 벗게 되었다. 새로운 시대를 주셨으니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이라는 말씀으로 엘리야 말씀을 들을 때, 세미하고도 강력한 음성이 있기를 소망한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 본문 28절에 보면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 - 이는 바알 선지자들이 불을 내리고 자연의 농사를 짓게 하고 풍요를 얻게 하는 것이 바알 신이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될 줄 알았으나 기도해도 되지 않자 칼로 자해하고 방방 뛰는 등 난리가 났다. 그것을 보면서 우상을 섬기는 사람, 잘못된 신을 섬기는 사람, 하나님 없는 사람의 인생은 결국 자해(자기 상처)만 남는다. 우상을 섬기는 인생은 자기 상처만 준다. 이 길은 완전히 망하는 길이다.
엘리야 제단 옆에 도랑을 만들고 제단에 물을 부었다. 겉으로 보면 제단에 물도 없는 바알의 제단, 과 850명의 선지자가 있는 제단이 더 유리한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불리한 조건 자체가 하나님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이러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는 데 선수이시다. 요셉을 봐라. 아주 불리한 상황이었다. 기드온을 봐라.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던져진 것을 생각해봐라. 가장 절망의 상황,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신 상황을 생각해 보라. 그런데 마침표가 어디서 찍히는지 봐라. 하나님의 전능하심 위에서 보면 에베레스트든, 우면산이든 다 똑같다. 엘리야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 와 같이 되었다. 얼마나 놀라운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은 꼭 필요한 대로 이곳에 있는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의 은혜를 주신다. 불 내려달라고 하는데, 물 내려주시고, 물 내려달라고 하는데 불이 내려오면 안 되지 않는가? 하나님은 정확히 응답하셨다. 엘리야가 구한대로 정확한 기도의 응답을 내려주셨다. 이를 보고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이건 시대를 막론하고 이뤄지는 것이다. "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 하나님은 분명하신 분이다. 이건 살인이 안되기에 잘못된 대응이 아니라, 죄에 대한 척결로 정확한 처분이었다. 아간을 처죽이듯이, 가나안 백성을 멸절시키려 했듯이, 바알 선지자들을 죽인 것이다. 그래서 엘리야가 영적 기백을 유지했다. 그리고 그 때나 지금이나 동일한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라.
엘리야는 무너진 제단을 수축(수리하고 보수하고 재건하고 회복시킴)했다. 예전에 그 제단이 허물어진 것을 회복시키신 하나님. 가족의 무너진 제단을 새롭게 새운 것을 말한다. 그러니 영적 기백과 담력을 가지고 시대에 쓰임 받으려면 무너진 제단을 수축해야 한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가? 인생에서 다른 방향을 잡으면 안 된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무너진 제단이 있다면 회복하고 수리해야 한다. 야곱이 인생 최대의 위기를 당했다. 지나가 성폭행을 당해, 아들들이 보복한 가운데, 그의 가족이 멸절당할 위기에 놓였다. 야곱은 다른 해결방법을 찾지 않고 벧엘로 올라가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들이 보기엔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문제상황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우리는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아 자기 인생의 앞으로 있을 무너질 문제를 회복해야 한다. 인생의 불리한 조건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고 회복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무너진 삶을 회복시키신다. 오정현 목사님은 허름한 아파트 7층 제일 꼭대기 18평 아파트, 조그만 3방에 4년간 같이 공동체 생활을 한 기억이 있다. 조그만 거실에 지구본이 하나 있었다. 먹는 것도 부실한데 지구본 안고 '주여 무너진 제단을 수리하고 회복하는데 쓰임 받게 하소서'라고 진심으로 기도했다. 당시 기록을 살펴보면 '시골 출신 남자 형제 6명이 지구본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데 진풍경이었고 코 끝이 징하다. 기도 소리와 억양과 엑센트는 달랐으나(서로 다른 출신.) 기도의 방향은 동일했다. 그리고 대학부를 위해 기도하고, 무너진 제단,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라고 되어 있다. 이때의 친구들 중에는 국방정책 1인자가 된 사람, MIT 합격생, 신학교 교수도 있다. 딱 하나. 이 시대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게 하소서. 그 한 사람, 야곱이 다른 방식 취하지 않고 벧엘로 올라간, 엘리야가 다른 것 먼저 하지 않고 제단을 수축한 그것 바로 하나.
과거 80년대 대한민국엔 여의도에서 선교 대회를 위해 100만 명이 모인 일이 있다. 목사님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신명기 28장 1절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라는 말씀에 안이숙 사모님은 자기 생각에 이 말씀은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런데, 80년대 선교 대회가 있고 나니까 이 말씀이 이뤄질 줄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BTS, black pink... 전 세계를 뒤집어 놓고 있지 않나? 신명기 28장 1절에 말씀하신 것처럼 그 약속의 열매를 지금 이뤄주고 계신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민족의 제단, 개인의 제단 회복되니까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시는 것이다. 목사님이 안이숙 사모님을 계속해서 말하는 건, 안이숙 사모님이 섬기는 교회의 대학부를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 목사님은 11년 후에 그 교회 사역자가 될지 상상도 못 했다. 11년 전의 '사랑이 승리하니까 자기만 사랑하지 말고 온 세계를 사랑하라'는 사모님의 말씀의 뜻을 물어봤다. 사랑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답해주셨다. 잡초 사랑(관리 안 해도 자라는 사랑-누구나 하는 사랑), 유실수 사랑(힘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 내가 관리하고 돌보아야 하는 사랑) 엘리야의 무너진 개인적 제단 회복은,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의 제단 회복과 관련 있다. 초대 교회 신앙은혜는 개인 은혜에서 공동체 은혜로 뻗어나갔지 않았냐? 갈멜산이라는 곳도 모든 민족이 그 은혜와 회복을 누릴 장소가 된 것이다. 함께 모였을 때 파장이 일어나고 거룩한 공진이 일어난다. 신앙의 개인주의화는 제자훈련의 독이다. 가나안 성도(교회 안나가(가나안 거꾸로 읽은 말))가 되지 말아야 한다. 개인이 살아야 민족이 살듯이 민족이 살아야 개인이 산다. 공동체의 회복이 정말 필요하다. 우리 가운데 가나안 성도가 없길 바란다.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말씀을 중심으로, 끈질긴 기도가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의 역할을 하게 해 준다. 이 기도의 제목 자체가 기백 있는 것이다. 엘리야는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행위를 보이실 것을 확신하고 기도했다.(36절)
열왕기상 18장 1절에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라는 주의 말씀을 따라 이를 붙잡고 끈질기게 기도를 한 사람이 되어 세상이 감당치 못할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내게 응답하소서라는 말이 2번 나온다. 기도회 가운데 여러 번 부르짖는 게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여호와는 기억 속에 존재하는 신들 중 하나가 아니라, 인간들의 생각 속에 갇힌 존재가 아니다. 세상의 프레임과 전통 속에 얽매인 분이 아님을 기억하라. 여호와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으라. 그분은 상상력에 갇힌 분이 아니다, 상징도 아니요 우주적 파워도 아니다. '하나님은 지금 살아계셔서 지금 역사하시고 지금 불을 보내시고 지금 죄를 미워하시고 지금 우상을 타파하시고 지금 믿음의 끈질긴 기도를 들으시고 지금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열왕기상 18장 37절) 하나님은 자신을 증명하지 않으셔도 완벽하시고 거룩하시며 어디에나 계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왜 자신을 드러내시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를 망하게 하기 원하지 않는, 목자의 마음, 아버지의 심정을 가진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면,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신다.' -> 하나님의 마음으로 무장되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가 우리 가운데로 들어온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꾸어져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이 바꾸어질 때, 기가 막힌 일들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사랑도 돌아오고, 우리의 마음의 역량이 넓어져, 장대비를 퍼부어주신다. 마음이 준비가 되지 않는데, 장대비가 내리면 우리는 교만해진다.
마음의 용량이 준비되니 41절에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의 기적이 일어난다.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으로 무장되고, 그분의 마음을 깨닫길 소망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뛰어난 일들, 하나님으로부터 일어난 일이다. 하나님이 이 민족을 복주실 때, 세계선교를 마무리하실 것이다. 전 일본 종단 집회가 일어나길 소망한다. 일본의 제자훈련, 중국에 주님의 마음을 함께 할 사람들이 늘어나길, 잘못된 지도자들이 장대비에 떠내려가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오늘의 요절 열왕기상 18장 46절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말씀과 같이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달려갔다. 이건 마치 보너스를 받은 것과 같다. 얼마나 멋진 광경인가? 우리 하나님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역사하시는 데 전문이신 '하나님'이다. 개인이 제단을 수축하고 회복할 때 모든 민족의 제단을 회복시키실 것이다.
어제 아침, 새벽기도회에 옥스퍼드 입학총장이 다녀갔다. 한국교회 새벽기도회에 놀라고 돌아갔다. 내 학력이 부족하더라도, 우리 능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주눅 들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믿어 제단을 태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길 원한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삶을 통해 아합 왕 앞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신 것을 선포하라
적용찬양:하늘의 불로써
"근심이 없는 얼굴"
(사무엘상 1장 10~18절) 김지수 강도사님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삼상 1:10-18)
10 And she was in bitterness of soul, and prayed unto the LORD, and wept sore.
11 And she vowed a vow, and said, O LORD of hosts, if thou wilt indeed look on the affliction of thine handmaid, and remember me, and not forget thine handmaid, but wilt give unto thine handmaid a man child, then I will give him unto the LORD all the days of his life, and there shall no razor come upon his head.
12 And it came to pass, as she continued praying before the LORD, that Eli marked her mouth.
13 Now Hannah, she spake in her heart; only her lips moved, but her voice was not heard: therefore Eli thought she had been drunken.
14 And Eli said unto her, How long wilt thou be drunken? put away thy wine from thee.
15 And Hannah answered and said, No, my lord, I am a woman of a sorrowful spirit: I have drunk neither wine nor strong drink, but have poured out my soul before the LORD.
16 Count not thine handmaid for a daughter of Belial: for out of the abundance of my complaint and grief have I spoken hitherto.
17 Then Eli answered and said, Go in peace: and the God of Israel grant thee thy petition that thou hast asked of him.
18 And she said, Let thine handmaid find grace in thy sight. So the woman went her way, and did eat, and her countenance was no more sad.
(1 Samuel 1:10-18, KJV)
수양회 이후 첫 시작된 오늘 가운데, 사무엘 말씀을 나누길 원한다. 사무엘서에 사무엘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데, 그럼에도 사무엘서로 지어진 데에는 사무엘이 가진 특별함 때문이다. 사무엘을 낳은 한나. 10절에, 한나가 괴로워 통곡했다고 나온다. 자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엘가나라는 남편의 첫째 부인이다. 둘째 부인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기에, 애도 낳지 못한다고 조롱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1장 5절에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삼상 1:5) But unto Hannah he gave a worthy portion; for he loved Hannah: but the LORD had shut up her womb. (1 Samuel 1:5, KJV)라고 쓰여있다.
매년마다 제사를 드리고 나면 남는 고기가 생기는데, 각 가족 구성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었다. 둘째 부인과 그 아들에게는 그 양이 많이 갔을 것이다. 인원이 많으니까. 그러나 남편은 한나에게 갑절을 주었다. 허나 한나는 브닌나로 인한 분에, 음식을 먹지 못했다. 한나라는 이름은 은혜의 여인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배경만 보았을 때,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도리어 은혜가 아니라 저주받은 인생 같다. 하나님은 왜 그녀의 태를 닫으셨는가? 우리는 그 이유에 대해 알 수는 없으나, 결과를 함께 살펴보자. 1절에 서원하는 한나, 서원은 하나님께 약속(deal)한다. '이거 주시면 이거 하겠다'라고 하는 기도다. 함부로 이런 서원기도를 하면 안 되는데(성경에 그렇게 나와있다.) 한나는 그런 기도를 올려드렸다. 그만큼 아이가 간절했기 때문이다. 오래 기도하는 가운데 엘리 제사장(엘리는 사사기의 마지막 사사라고도 볼 수 있다.) 잘못했다고 회개했다고도 또 죄를 짓는 사사기 시대. 그러나 점점 영적 상태가 무너져, 침체로 이어져 가던 상황이었다. 어쨌든 엘리라는 사람은 이스라엘에 최고 종교지도자이자, 가장 하나님과 가까워야 하는 사람인데, 기도하는 한나를 보고 술 취했다고 생각했다. 당시 시대상을 반영해 여자를 깔보며 그 문화에 따라 자신의 상황에 대입시켜 해석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자 한나는 자신은 취한 것이 아니라,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라고 말한다. 여호와 앞에 자신의 심정을 통한 것(토해내었다.)고 말한다. (poured out my soul before the Lord. -NASB) 이렇게 말하자 엘리의 오해가 풀린다. 한나는 그렇게 돌아가 자신에게 할당된 음식을 가서 먹었다.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이 없고, '그게 될까?' 하는 의심이 가득하며 원통함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갔을 때, 고기가 목구멍으로 넘어갔을까? 아닐 것. 하지만 한나는 하나님께서 일을 이루실 것을 확실히 믿었기 때문에 먹고 마실 수 있었다. 한나의 다시는 근심빛이 없게 되었다. 그 말은 그동안 한나의 얼굴빛에 근심이 있었다는 뜻이다. 한나에게 믿음의 결단이 선 후에는 근심이 없었다.
우리는 수양회에서 기도를 열심히 했다. 기도하면서 어떤 마음이 가장 컸는가? 하나님께 방향을 두고 달려가고 싶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해야 할 일들이 많은 가운데, 다시 죄된 본성으로 되돌아갈 것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했을 것이다. 아마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아, 다시 여기 왔구나...'하는 생각이 날 수도 있다. 수양회에서의 뜨거웠던 순간은 기억나지 않고, 허무한 마음이 들 수도 있다. 수양회 가서 뜨겁게 기도했던 것에 대한 회의가 들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시는 게 맞는지에 대한 의심이 들 수도 있다. 하다못해 가족들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든지 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일들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늦게 일어나던 사람은 전과 같이 살아갈 것이다. 한나도 마찬가지다. 한나돋 기도했다고 해서 브닌나가 집을 나가거나 그의 자녀가 갑자기 죽지 않는다. 그러나 한나는 집으로 돌아가 먹고 마시고 근심빛이 사라졌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알았기 때문에 믿었다. 하나님이 우리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실 것을 믿었다. 그러면 우리도 돌아가 먹고 마시고 근심빛이 사라져야 한다. 또 실패하고 하기 싫은 죄된 본성이 다시 되살아나 자괴감에 가질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실 것이다. 한나의 태가 닫힌 이유는 하나님 때문인데, 몇 장만 더 나아가면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한나의 태를 다시 여신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사무엘이다. 왕정 시대를 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이 사무엘이다. 사무엘은 후에, 왕을 세워달라는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왕을 세운다. 그 후 사울과 다윗이 왕으로 세워진다. 결국 이스라엘의 왕은 사무엘에게 기름부음 받아야 한다. 사무엘이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런데 사무엘에게 왕을 세우라고 하시는 분은 하나님. 결국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시다. 한나의 태를 왜 닫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녀가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믿고 살다 보니, 이스라엘 왕을 세워가는 데 가장 결정적인 사람을 태어나게 하셨다. 사무엘은 무뎌진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하게 하는 한 사람이 되었다. 한나는 자녀가 갖고 싶어 기도했으나, 자신의 아들이 어떻게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는 않았다. 그 후 2장에 나오는 한나의 노래가 있다. 그 노래는 성경 어떤 노래보다 가치가 높다. 처음으로 '여호와'라는 말을 붙여 노래한다. 하나님께 나아가 모든 감정을 토해내었고 기도한 대로 믿었다. 수양회에서 들었다시피 한나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모세의 누이, 미리암의 노래가 닮아있다고 한 것을 기억하라.
우리는 무언가 잘 안 되는 것을 놓고 기도하는데, 그 가운데 우리 믿음이 정말 있는지를 놓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는 법을 회복하길 바란다. 해야하기 때문에 하는 기도가 아니라, 주님이 정말 원하시는 기도, 그 기도 가운데 응답하실 것을 믿는 기도를 올려드려라. 하나님이 우리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투정 부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우리 기도에 믿음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녀의 기도를 받으시고 얼마나 놀라운 일을 보이셨는지를 보면 우리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문을 닫아버리실 수 있다.
수양회 설교 가운데 정말 감명 깊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다면 누가 어떻게 막을 것인가? 하나님께서 빼앗는다면 누가 말릴 것인가? 정명호 목사님이 확신에 차서 설교를 하시는데, 그래도 나에게 뭔가 더 있었으면 좋겠냐고 질문했다. 김지수 강도사님 마음 가운데 부족한 게 있어서 어려운 마음이 있고 비교하는 마음이 있었다. 이를 두고 정명호 목사님은 있는 대로 설교하라고 하셨다. 모든 기도 끝에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확신하고 근심이 사라졌던 것처럼 그 문을 언젠가 열어주실 것을 확신해, 길을 걸어 나가길 바란다. 말이야 쉽지..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죄된 본성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속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 세상에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미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있으니 우리는 숟가락만 얹으면 된다.
적용찬양: 주님의 선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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