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ermon Note

2.4 사랑의교회 토요비전새벽기도회

SeolLab. 2023. 2. 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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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산 기도의 지팡이"

(마태복음 26장 36-41절)
오정현 목사님

안성 수양관에서 사랑의교회 토비새를..?
전날 새벽 3시 가까이 되서 잠들었는데, Tk들이 5시 반에 깨웠다. 토비새 가라고.
친구가 그러더라 "이게 맞냐..?". 예배드리는 도중에는 아무렇지 않았다. 끝나고 나갈 때쯤 약간 현기증 난 거 빼고ㅎ
사진은 서초역 사랑의교회에서 예배드리던 엄마가 찍어줬다.. CCTV 카메라 영상인데 저렇게 나오는 게 신기하다. 목소리는 영상에 안 나오는데 담임목사님이 찬양을 시키셨다.
나는 맨 뒷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래도 졸지 않고 열심히 설교 요약한 나에게 박수;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마 26:36-41)

36 Then cometh Jesus with them unto a place called Gethsemane, and saith unto the disciples, Sit ye here, while I go and pray yonder.
37 And he took with him Peter and the two sons of Zebedee, and began to be sorrowful and very heavy.
38 Then saith he unto them, My soul is exceeding sorrowful, even unto death: tarry ye here, and watch with me.
39 And he went a little farther, and fell on his face, and prayed, saying, O my Father, if it be possible, let this cup pass from me: nevertheless not as I will, but as thou wilt.
40 And he cometh unto the disciples, and findeth them asleep, and saith unto Peter, What, could ye not watch with me one hour?
41 Watch and pray, that ye enter not into temptation: the spirit indeed is willing, but the flesh is weak.
(Matthew 26:36-41, KJV)


'사람이 무슨 일이 제대로 되려면 10년은 해야 한다.'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이 자리에서 올려드릴 수 있기를 원한다. 감람산 안에 겟세마네 동산이 잇다. 한국의 캠퍼스 선교회 가운데 한 대학이 기도 동아리가 결성되었는데, '겟세마네 기도'로 불렸다.
오늘 본문 가운데 예수님이 십자가 사역을 앞에 두고 얼마나 힘이 들던지 "고민하고 슬퍼하사...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고 하셨다. 46절에 보니, 기도를 통해 모든 문제들이 다 해결이 되었다. 사람은 살다 보면 수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기도의 동지들과 기도할 때 마음의 평안을 주셨다. 겟세마네 동산은 예수님께서 습관처럼 나아가 하나님 만나는 장소였다. 가장 힘든, 십자가를 짊어져야 할 상황에서 주님은 당황하지 않고 습관에 따라 기도하는 장소에 가셨다. 삶에 수많은 기도제목이 있을 때, 습관을 따라 나아갈 게세마네 동산과 같은 곳이 있길 바란다. 어떨 때는 습관에 따라 기도하는 마음가짐이 될 수도 있다. 삶은 만만하지 않다. 만만하지 않은 인생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영적 교제를 할 수 있는 기도의 장소가 있는가? 매주 토요일마다 쉼과 평안이 되는 사랑의교회 본당이 되길 바란다.
예수님은 그냥 게세마네 동산에 가신 게 아니라 베드로와 세베대(야고보와 요한)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 이 셋은 기도의 최측근이었다. 이들은 기도의 동역자였다.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이 정도로 마음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도의 용사, 동지가 바로 이들이었다. 토요비전새벽기도회는 오고 싶어 뛰어 올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누군가를 평가하는 눈을 다 사라지고 평안의 눈으로 바뀌어야 한다. 우리는 지적질하고 평가하고 비평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기도의 동지다. 사랑의교회 강단은 한국교회 잘못을 비판하는 사람이 올라올 수 없다. 우리는 동지가 되어야 한다. 같이 마음을 나눠야 한다. 동지적 눈을 가지고 서로를 쳐다보기 원한다.
그다음 중요한 것은 기도의 자세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격식이 있는 호칭이 아니고 '아빠 아버지'와 같은 표현이다. 요아킨 제레미아: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일을 앞두고 부른 아버지는 아주 친근한 '아빠 아버지'였다.)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 예수님은 신성을 가지셨기에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가신다. 또 예수님의 인성은 측근들과 나눌 수 있게 한다. 여기서 '아빠 아버지'라는 말은 자식들이 부모에게 응석 부리는 것과 같다. 나이가 70-80이 되어도 '아빠아버지'라고 부르는 순간만큼은 순전하게 되는 시간이다. 하나님 앞에 폼 잡는 게 아니다. 그렇게 부름으로써 신앙의 순전함,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함을 유지할 수 있길 원한다.


앞선 세 가지를 기억하라.

1) 이곳이 습관에 따라 기도하는 장소가 되도록
2) 기도의 동지, 최측근, 동역자가 되도록.
3) 아빠 아버지라고 부름으로써 순전함의 은혜를 회복하길.

 

 

 




메튜 암스트롱 목사님
옥스퍼드에서 위클리 신학대 중 대외 협력팀에 속해 있다. 전 세계가 복음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하는 것에 동의한다. 우리의 변화는 리더자의 말씀을 통해서 시작된다. 런던, 옥스포드에 리더자들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사역을 계속해서 같이 하고 싶다. 옥스포드 대학교가 여러 가지 단과대학이 모인 곳인데, 신학대학이 복음으로 전 세계에 global ministry를 형성했다.